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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잘 못 자는 걸까육아 2022. 8. 12. 11:40
아기는 재워 줘야 한다. 신생아는 잘 못 자는 아이를 안고 재우다가 잠이 들면 이불에 눕힌다. 앉아서만 재우면 그것에 길들여지기 때문에 눕히면 잠에서 쉽게 깰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부모가 함께 자면서 안정감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잘 때에 조금만 불편해도 못 견디는 아이들이 있는데, 편한 자세에서 조금 벗어나도, 조금만 불편함을 느껴도 짜증을 내고 깨고, 다시 잠을 잘 못 드는 경우가 있다. 잠자리도 습관이 중요한다 안아 줘야 잘 자는 아이, 업어주면 잘 자는 아이들에게 평형감각을 발달시키는 놀이나 운동이 좋다.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놀이나, 장난감 등을 이용해서 예민한 감각을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집에서 담요에 태워 흔들어 주는 놀이, 이불로 돌돌 마는 김밥 놀이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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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왜 안 먹는걸까육아 2022. 8. 11. 12:46
실험을 해야 한다. 영유아기에 아이가 잘 안 자고, 안 먹으면 많이 힘들다. 그런데, 두 돌 전후까지 잘 안 자고, 잘 안 먹는 것은 아이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기질이 그런 것이거나, 감각이 예민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맞춰 줘야 하는 것이다. 예민한 기질이나 감각을 존중해줘서 이유식도 천천히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입맛을 생각해 주고, 아이가 싫어하는 재료가 있다면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재료를 시도하고, 편한 조리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부모가 편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가 먹는 것을 편하게 생각해야 한다. 어떤 음식을 꼭 먹이겠다고 생각한다면 아이도 부담스러워서 잘 먹지를 못한다. 입맛에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다른 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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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밥으로 나의 미성숙이 드러난다육아 2022. 8. 10. 15:42
부모의 역할 생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먹고 자는 것이다. 이것을 잘해 주는 것이 부모의 임무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젖을 먹이고, 울면 달래고, 재워야 하는 것이다. 사실 말할 수 없지만 이것 때문에 몹시 힘들다. 아이가 밉고, 죄책감도 든다. 잘 안 먹고, 잘 안 자는 아이들은 일어나면서부터 잘 때까지 부모의 힘을 빼놓는다. 쉽 수도 없다. 계속 먹이고, 달래고, 재워야 하기 때문이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게 된다. 그렇다고 못하겠다고 할 수도 없다. 부모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니까. 육아가 너무 힘들다 문제는 정말 수월하지 않다. 숙제는 없는 날이 있다. 하지만 먹고 자는 것은 매일, 매시 할 일이다. 이것은 자존심을 걸면서, 죄책감을 자극하는 문제다. 화내면 안 되는 줄 알지만 순간적으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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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급한 이유육아 2022. 8. 10. 12:36
나는 왜 그럴까?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미숙한 행동을 당연하게 수용받고 크지 못해서 그럴 수 있다. 작은 실수에도 많이 혼나고, 혼나지 않으려고 마음을 졸였을 것이다. 부모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쓰고, 편하게 자라지 못한 것이 문제일 수 있다. 자주 심하게 혼나면 불안해진다. 혼나지 않을 수 있도록 스스로 틀을 만든다. 틀이란 것은 경직되어 있는 것이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찾는다. 어떤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혼난 기억이 없나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직접 혼내거나 거친 말을 하지는 않지만 감정이 모호한 경우가 있다. 분위기도 사람을 움츠러들게 한다. 아빠가 집에 왔는데, 아이가 볼 때 아빠의 기분이 나쁜 것 같이 보인다. 이러면 아이들도 아빠를 안 건드리려 조심하게 된다. 용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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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조급할까육아 2022. 8. 9. 16:19
정해진 시간이 있을 때 - 등교시간, 외출시간 등 정해진 일을 해야 할 때 - 숙제 같은 것 조급 해지는 이유는 본인의 계획이 틀어지면 당황스럽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계획을 세우면 그것을 이루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마음의 준비는 어느 정도까지 자신이 컨트롤하면서 여유를 갖고 있겠다는 것이다. 좀 늦어진다고 하더라도 마음속에 정해 놓은 시간까지는 그럭저럭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가까워지면 점점 초초해진다. 그러다 평정심이 깨지면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늦어지면서 생겨나는 상황이 싫어서 그렇다. 늦으면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듣는 것도 싫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싫다. 내가 잘 못한 것이 아닌 아이가 잘못한 일로 인해서 내가 소리를 듣는 것이 싫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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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에 준비가 힘들다면육아 2022. 8. 9. 14:46
마음이 조급한 출근시간 워킹맘이라면 출근시간에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 다면 정말 곤란하다. 어쩌다 하루라면 전화를 해서 아이 때문에 늦겠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그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이야기해야 한다. 아이는 아직 이해를 못 하더라도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서 아이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엄마가 8시에는 나가야 한다면 기다려 줄 수 있지만 8시에는 나가야 한다고 얘기해주고, 나갈 준비가 안돼어 있더라도 나가야 한다. 옷을 안 입었다면 대충 벗지 않은 상태로 겉옷만이라도 입힌 다음 옷을 챙겨서라도 나가야 한다. 선생님께 입혀 달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래야 아이가 어찌 됐든 그 시간에 나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많이 하는 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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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정한 일방적인 기준육아 2022. 8. 9. 13:28
당장 하라는 말은 부모가 마음 편하자고 잡은 기준이다. 아이들이 지금 바로 시작을 해서 빨리 끝내기를 원한다. 그래야 나의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너무 딱딱한 기준으로 아이가 따르지 않으면 나의 불편한 마음 때문에 아이를 채근하고, 강요하면서 집요하게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한다. 빨리빨리 하지 않아서 화날 때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있다. 나를 위한 것인지 아이를 위한 것인지를 말이다. 시행착오는 여러 번을 경험시켜야 한다. 아이는 그렇게 배우게 된다. 시행착오 경험이 없이 어른인 내 기준에서 옳고, 좋은 결과를 확신하며 빨리 하기를 강요하는 것도 내 마음이 불편하지 않기 위해서 인데, 아이의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것을 볼 수 없어서 그런 불편한 마음이 싫어서 아이에게 시행착오를 경험시키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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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숙제에 욱한다육아 2022. 8. 9. 11:39
숙제를 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빨리 안 해서 화를 나게 하는 단골이 숙제다. 숙제는 공부이기 때문이 아니라 책임감을 기르는 목적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 자신의 일을 해내고,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숙제를 해 가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주는 가르침은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숙제는 꼭 해야 하는 거야 왜요? 선생님은 검사 안 해 혼나지 않으려고 숙제를 하는 것은 좋은 행동이 아니야, 너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너와 반전체에 해 오라고 하는 거야 힘들어도 참고하는 것을 배워야 하고, 습관을 들여야 해 오늘 하는데 시간은 근면이 정해 9시에 할게요 너무 늦으면 잠을 늦게 자야 하잖아 그럼 8시 그래 그런데 30분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는지 확인해봐 좀 많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