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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는 왜 안 먹는걸까
    육아 2022. 8. 11. 12:46

    실험을 해야 한다.

    영유아기에 아이가 잘 안 자고, 안 먹으면 많이 힘들다. 그런데, 두 돌 전후까지 잘 안 자고, 잘 안 먹는 것은 아이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기질이 그런 것이거나, 감각이 예민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맞춰 줘야 하는 것이다. 예민한 기질이나 감각을 존중해줘서 이유식도 천천히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입맛을 생각해 주고, 아이가 싫어하는 재료가 있다면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재료를 시도하고, 편한 조리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부모가 편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가 먹는 것을 편하게 생각해야 한다. 어떤 음식을 꼭 먹이겠다고 생각한다면 아이도 부담스러워서 잘 먹지를 못한다. 입맛에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다른 걸 해주면 되고, 잘 먹는 것으로 끼니를 때워도 상관없다.

    아이가 안 먹는 것은 힘든 일인데, 엄마가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면 엄마의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 행동이 부모를 괴롭히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것이다. 아이는 논리 있게 말할 수도 없고, 말을 해도 이길 수 없다. 아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항의를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먹도록 하는 것에는 마음을 편하게 가질 필요가 있다. 미각이 예민해서 편식을 하더라도 초등학교에 가면 조금씩 좋아진다. 아이는 특정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는 그 음식이 독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 먹으려고 별짓을 다 하는 것이다. 여러 이유로 안 먹는 것을 말을 안 듣는다고 표현하면 아이도 억울할 수 있다. 억지로 먹게 하면 결국 싸움만 될 뿐이다. 

     

    무엇을 먹는지 보자

    잘 먹지 않는 아이도 잘 보면 뭔가 먹고 있다. 대사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분명히 뭐든 먹고 있을 것이다. 먹는 것들을 잘 확인하고 먹는 것 위주로 만들어 주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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