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시간을 넉넉히 주고 기다리기
    육아 2022. 9. 14. 12:58

    불안한 부모가 아이의 시행착오를 겪는 모습을 못 보는데, 결과가 나쁠 경우를 생각해 불안해하는 것이다. 그러면 부모가 해주려고 한다. 그러면 결과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실패나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다. 그러면 자기 확신감은 떨어지게 된다. 아이는 조금만 어려워지더라도 금세 포기하고 해달라고 하거나 못한다고 해버린다. 그것도 아니라면 끊임없이 부모를 부르면서 해달라고 하게 될 것이다.

     

    배우는데 오래 걸린다.

    아이에게 무엇이든 가르쳐 주고 싶다면 차분해야 한다. 부모가 급하거나 불안이 높으면 아무것도 가르쳐줄 수가 없다. 부모가 먼저 개선돼야 한다. 부모가 다그치거나 불안해하면 아이도 당황한다. 그러면 과정을 하긴 하더라도 습득하지 못하게 된다. 얼떨결에 하게 돼서 어떻게 해서 된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다음에 해보라면 잘 못한다. 지난번 했다고 아이를 다그치면 또 당황하고,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설프고 배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무엇이든 가르치려면 굉장히 잘 참고 기다려 줘야 하는 것이다.

    어설프게 하더라도 칭찬해 주고, 늦어도 격려하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그러면 다음에 다시 시도하고 점점 좋아진다. 

     

    일관성을 유지해 줘야 한다.

    아이가 여럿일 때 이런 일들이 힘들게 느껴진다. 부모가 해주는 것보다 아이가 혼자 하는 일은 많이 느리다. 시행 작오를 겪어서 잘 해내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면 가사와 육아일이 계속 쌓이게 된다. 그러면 마음이 급해지고 집안일을 하게 된다. 안 하면 너무 많아지기 때문인데, 육아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부모가 시간이 있을 때 알아서 해보라고 하다가 급할 때는 해 주는 방식이면 일관성이 없어진다. 돌발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가능한 계획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아이가 여럿일 때

    일정 기간을 두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약 2주간 큰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가르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둘째의 교육은 그 뒤로 미룬다. 그동안은 둘째는 가르치기보다 도와주면서 빨리하게 해 주는 것이다. 큰아이를 2주간 딱 붙어 차근차근 방법을 가르쳐 주고, 아이가 스스로 하는 과정을 지켜봐 주면서 잘 해냈을 때 둘째 아이를 위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아이를 교육할 때 내가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측정해 봐야 한다. 두 아이를 동시에 감당하면서 급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하지만 자신이 없다면 한 명씩 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가르칠 때 시간을 넉넉히 주고 기다려야 하는 것은 원칙이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