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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주고 싶어도 참아야 잘 큰다
    육아 2022. 9. 15. 12:51

    둘째 아이가 있다면, 큰 아이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아이들이 감당해 내는 과정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고 견디는 힘과 사회성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부족함과 불편을 견디게 키워야 한다.

    도우미를 쓰면서 큰 아이에게도 작은 아이에게도 신경 쓰려고 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부족함, 겪을 수밖에 없는 좌절,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착하고 똑똑한데, 참고 견디는 능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다. 조금 불편해도 못 견디며, 조금만 어려워도 쉽게 포기해 버린다. 유치원을 다녀오면 아이들이 징징대면 부모들이 쉬라고 한다. 잘 놀고 와서 힘들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유치원이든 어린이 집이든 피곤할 수 있다. 쉬고 회복하면 되는 일이다. 

     

    아이의 성장에 방해를 하는 부모

    아이는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지만 찾아달라고 하고, 부모는 도우미가 있으니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당장 도움을 준다. 직접 찾아서 사용하게 해도 되고, 기다리게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아이는 부모가 말을 하면 툴툴거린다. 부모는 최선을 다했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아이에게 독이 되는 부모다. 아이가 즐겁고 행복하게 웃을 수는 없다. 아이도 격어야 하는 것은 겪어야 하는 것이다. 

     

    대응력이 떨어지게 키운다.

    허용적인 부모들이 아이들이 불편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못 참는다. 직접 다 해결해 버린다. 그러면서 아이를 많이 봐주고 받아주며, 사랑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순간 '이때까지 얼마나 참아 줬는데' 하며 화를 버럭 낸다. 아이는 부모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느낀다. 그런데 부모의 느닷없는 행동 때문에 불안하다. 그러면 아이는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처를 잘 못하는 사람이 된다. 

     

    착각은 자유지만 아이는 

    아이들의 기질이 소심하고 겁이 많다고 하더라도 기질은 성장하며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런데 부모가 그런 기회와 경험을 빼앗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상태는 갈수록 나빠지고 심해지는데, 부모는 지금까지 하는 행동이 사랑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풍요한 것이 도움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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