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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만 보면 사주세요육아 2022. 9. 2. 12:44
장난감을 볼 때마다 사 달라는 아이가 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나를 사주면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장난감을 보면 또 사달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일은 자주 생기기 때문에 하나 사주고 끝나는 일도 아니다. 어쩌면 좋을지 고민이 된다.
부모는 지킬 것을 지킨다
아이가 장난감을 볼 때마다 사달라고 하면, 부모는 약속을 하는데, "이것만 사고 안 사는 거야"하고 말하지만. 다시 아이의 눈에 새로운 장난감이 나타나고, 아이는 사달라고 하고, 바닥을 뒹굴기까지 한다. 이때 부모는 안 사 주기로 했으면, 끝까지 안 사줘야 하는 것이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든, 울든, 드러누워 버리든, 머리를 찧든, 발을 구르든 안 사주는 것으로 끝까지 매듭짓고 가야 한다. 뭐든 보이는 것을 다 살 수는 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중요한 교육이다. 또, 부모가 한번 말한 것은 지킨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아이를 속이지 말자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절절매거나, 아이를 속이거나, 비겁한 꼼수를 쓰거나, 힘으로 위협을 해서는 안 된다. "엄마, 돈 없어"하면서 지갑을 보여준다거나 "아빠한테 사 달라고 해. 엄마는 못 사 줘", "이건 너무 비싸", "싼 건 사줄 수 있어"등 그 상황을 두루뭉술하게 모면하려고 하면 절대 안 된다.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 줄 수 없다고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어떤 부모들은 다른 것으로 아이의 정신을 쏙 빠지게 해서 관심을 돌리는 데 급급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면 안 사 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아이에게 제대로 된 교육은 하지 못하게 된다. 사 주는 주체가 누구인지, 가격이 싼 지 비싼지, 돈이 있는지 없는지의 문제가 아이를 설득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히 사실을 알려 주어야 한다. 사 줄 수 없으면, 왜?를 알려 주어야 한다. 같은 장난감이 있어서 안된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는 사줄 수 없다. 어떤 기준이 있어서 아이에게 사주고 안 사주는 이유를 정확히 해야 한다. 아이가 이해를 할 수 없더라도 부모가 규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가르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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