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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말, 고운 말이 왜 중요해?육아 2022. 8. 31. 16:05
부모가 아이에게 자주 하는 이야기 중에 고운 말을 쓰라고, 예쁘게 말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예쁘게 말하라고 가르쳐야만 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가르치려고 했던 것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것 일 수 있는 것이다.
아이의 감정의 소리
소리를 지르는 아이에게 고운 말을 하라고, 예쁘게 말하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이야기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면,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가르쳐야 한다. 예쁘게 말하라고 가르칠 필요까지는 없는 것이다. 아이가 화가 나서 뭘 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면, 여기에서 예쁘게 말해야 해 주겠다고 하면 안 된다. 아이는 그럴 수가 없다.
화가 나는데 어떻게 말이 예쁘게 나올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기 바란다. 소리 지르지 말고 말하라고 말해주면 되는 것이다. 엄마(아빠)가 들었다고 이야기해주면 된다. 아이가 친구에게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고 할 때도 친구에게 예쁘게 말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에게 소리 지르지 말고 이야기하라고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가르치려는 것에 집중
부모들이 이런 상황에서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고 항상 이야기한다 예쁘게 말하라고 한다. 그다지 좋은 행동이 아니다. 말을 하는 목적은 상대에게 나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예쁘게 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것이다. 아이에게 이야기해 줄 때 내가 이 상황에서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는지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서만 알려주고 이야기해 주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아이는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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