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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을 남발하면 실패육아 2022. 8. 31. 15:14
부모는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아이는 어른의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이 것을 우리는 '가정교육'이라고 말한다.
훈육하는 이유
어른의 말을 들을 자세가 안 되어 있을 때 훈육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부모가 중요한 이야기를 했는데 머리를 머리를 박는다든가 발길질을 하거나, 악을 쓰거나, 침을 뱉을 때는 훈육을 해야 하는 것이다. 훈육이라는 것이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에게는 할 필요가 없는 행동이다.
아이가 듣기는 듣는다. 그런데 부모가 보았을 때 그 표정이 조금 기분이 나쁘다고 해서 훈육을 해서는 안된다. 아이가 조금 삐져 있는 얼굴이긴 해도 듣고 있다면 그냥 이야기하면 된다.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그것까지 통제를 하려도 해서는 안 된다. 내 마음에 들기 위해서 훈육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사회에서 인간답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남의 생명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게 하기 위한 훈육을 하는 것이다. 내 마음에 딱 맞는 아이를 만들려고 훈육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기분이 나쁜 것 같으면 "네가 기분이 바쁠 수 있지만 이것은 꼭 이야기해 줘야 하는 것이라는 걸 기억해" 정도로 이야기하면 된다.
너무 사소한 것까지 훈육하려고 들면,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훈육할 때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는다. 아이의 모든 것을 지나치게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폭력이다. 훈육으로 미화시키는 것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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