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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한 마음이 든다면 훈육 실패
    육아 2022. 8. 30. 15:33

    훈육하는 시간은 짧게는 40분, 길어지면 2시간 이상 걸린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은 훈육 시간을 5분, 10분 만에 끝내려고 한다. 시간이 길어지면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고, 본인이 화가 나든 마음이 불편해져서 못 견딘다. 결코 짧게 끝나는 일이 아니다 오랜 기다림이 필요한 일이다.

     

    넘어가려는 상황을 잘 확인해라

    훈육을 시작하면 악을 쓰고 발악을 하던 아이가 부모가 한참을 끄덕 없이 버티면 불쌍한 척을 한다. 기침을 하고, 목이 마르다고 한다. 이럴 때 부모들이 반응을 하게 된다. 물을 주어야 할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생각해야 한다. 아이의 갈증이 죽을 것 같은 상태인지를 결론은 기다리라고 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가 뭐라고 하더라도 기다리라고 두 번 정도 이야기하고 그다음부터는 대답하지 않는다. 두 번이면 아이도 알아듣는다. 더 물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힘을 행사하려는 아이의 속셈이다. 주도권을 가지려는 것이다. '"기다려"라고 말하고 요구를 들어주지 말고 버텨야 한다. 물을 안 마시면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라면 들어주어야 한다. 그런데 보통 상황은 아니다.

     

    어떤 도발에도 흔들리지 말 것

    어떤 아이는 소변이 마렵다고 하기도 한다. 이럴 때도 아이가 화장실이 급한 상황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소변을 본지 얼마 안 되었다면 "기다려"라고 하면 된다. 정말 쌀 수도 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 그래도 "싸도 돼, 걱정 마. 옷은 갈아입으면 돼. 지금은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런데 정말로 소변을 보는 아이도 있다. 그러면 아이가 부모의 평정심을 흔들려고 도발하기까지 한다. 부모는 "괜찮아,. 옷은 빨면 돼"라고 평정심을 읽지 말고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부모의 옷이 젖었더라도 말이다. 그래야 아이가 기세가 확 꺾이고 듣게 된다.

     

    시작하면 끝까지

    훈육은 일단 시작을 하면 제대로 배울 때까지 끝까지 가야 하는 것이다. 아이를 짓 누르지 말고, 화내지도 말고, 한숨도 쉬어서는 안 되고, 가만히 쳐다보면서 기다려야 한다. 훈육 중에는 그 누가 오더라도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전화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지금 부모가 너에게 아주 중요한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 주려면 오직 그 상황에만 몰두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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