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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진 아이와 말하기
    육아 2022. 9. 5. 10:39

    아이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을 때 "그렇게 행동하면 안 돼"하고 말하고, 지침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부모의 말이 맞는 말이라서 따르기는 하지만, 아이의 기분이 별로 안 좋을 수 있다.

     

    아이의 감정

    아이의 입이 오리처럼 쭉 나와서 있을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부모가 그런 모습을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입을 넣으라고 하면서 아이 입을 때리는 경우도 있고, 아이가 화났는지 계속 물어보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아이는 화안 났다고 하면서 진짜로 화가 날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부모는 소리를 지른다고 아이에게 혼을 낸다. 아이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행동들이다. 

     

    같은 상황도 다르게 받아들인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소화시키는 시간이 다르다. 감정도 마찬가지인데, 감정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시간도 다르다. 부모의 기준에 맞추라고 강요를 하는데, 감정까지 통제하려고 하는 행동이다. 아이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것인데, 아이가 삐쳐 있는 것은 불편한 감정을 받아들이고 해소하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뜻이다. 그럼 당연히 기다려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은 것이다.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을 수긍하는 것이 아이의 정서를 잘 발달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이와 이야기 하는 방식

    오랜 시간 삐져있으면 화가 난 것을 알겠다고, 이야기해주고, 부모의 이야기에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고, 당장 기분이 풀리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삐져있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고, 수긍해주고 문제를 인식하는 말 걸기이다. 여기에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산책을 한번 하고 오라고 이야기해주고, 어떻게 하는 것이 기분이 조금 더 빨리 풀릴 것 같은지 물어봤을 때 아이가 스스로 대안을 낼 수 있다. 그러면 그렇게 해주고, 아이의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는 훈련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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