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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수를 하고 온 아이에게
    육아 2022. 9. 2. 16:38

    아이가 전에 자신을 괴롭힌 아이 때문에 화가 나 있었다. 그런데 아이가 결국 그 아이를 때리고 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부모로서 가르침을 주어야 하는데 적절한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보자.

     

    때리고 오면

    내 아이가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를 똑같이 때리고 왔다면, 먼저 때린 아이가 잘못이니 이럴 땐 적절한 공격성으로 봐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하지만 부모는 오늘 일에 대해서만 생각하라고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친구들을 때리는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다. 때리더라도 그러지 말라고 말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속상한 마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그 아이는 그런 행동을 고처야 하는 아이라고 말해준다. 중요한 것은 나쁜 행동을 내 아이가 배우면 안 된다. 지금이 아닌 예전의 일로 때려서도 안된다. 

     

    방어하는 아이

    그 아이가 오늘 내 아이를 때렸다면, 내 아이는 때리는 그 아이의 손을 막든, 밀치든 해서 방어해야 한다. 상대 아이가 먼저 때리거나 괴롭혀서 우리 아이가 대응하다가 밀치게 된거면, 우리 아이를 너무 혼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오늘 같은 상황에서 부모가 지난번에 맞고 와서 속상했는데 잘했다는 반응을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부모의 마음은 이해를 하지만 아이에게 그릇된 가치를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면 내가 부당하게 당하지 않는 선에서 끝내야 한다. 

     

    부당하게 당하면 안 된다. 내가 많이 맞았으면 상대를 한 대는 때려야 한다. 그래야 상대가 아프다 생각하고 또 때리지 않는다. 이런 힘의 균형을 이룰 정도로 나를 지켜내는 당당함, 꿋꿋하게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나쳐서 남을 공격하는 사람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에게 이야기하기

    아이에게 언제나 엄마, 아빠가 아이를 존중하듯, 이세상의 누구라도 너를 함부로 대하거나 때릴 수 없고, 누군가 함부로 대하거나 부당하게 대한다고 느껴지면 반듯이 아이의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고 말로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상대가 말을 안 듣는다고 해도 아이에게는 그 사람이 곡 네 말을 듣게 할 필요는 없지만 너의 표현을 하면 되는 것이고, 아이의 말을 듣게 만드는 것도 아이가 억압하려고 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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