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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와 아이는 다르다.
    육아 2022. 9. 6. 09:11

    부모들이 아이와 분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아이도 아이의 감정이 있는데, 인정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는 하나가 아니다. 그것을 기억해야 자녀와 잘 지낼 수 있다. 

    왜 부모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 때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한다. 우리는 아이가 말을 잘 듣기를 원한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아이와 분리가 안돼기 때문인데,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겐 이해를 바라면서 아이에게는 잘 따르길 바란다. 내 소유물로 착각을 하는 것이다.

     

    가족이라도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부모도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엄마는 무시당한 것 같아서 서운해한다. 아빠의 경우는 위계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엄마의 경우 열 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아서 서운해한다. 아빠는 동물적 본능이 작용하고, 위협을 느낀다. 아이가 평화롭게 지내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 무리에서 살아남지 못할까 걱정한다. 그래서 아빠는 완력을 사용하려는 경향까지도 나온다. 그리고 규칙을 강조하면서 말이다.

     

    아이에게도 본능이 있다.

    누구나 구속되기 싫어한다. 독립된 영역을 가지고 싶어 하고, 과도한 통제를 받기 싫어한다. 조금만 걸어도 손을 뿌리치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은 독립하고 싶어 하지만 떨어져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청소년기는 떨어지고 싶지만,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자리에 있기를 바란다. 부모는 균형을 지켜주어야 한다.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아이가 나와는 다르며,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판단한다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균형감 있게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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