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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달래주렴
    육아 2022. 8. 4. 14:34

    빨리 달래주고 싶은 마음

    아이가 어릴 때는 울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빨리 달래려고 한다. 그런데 조금 자라면 부적절한 행동이고, 문제 행동이라고 인식을 해서 빨리 그치게 하고 싶다. 이럴 때 부모들은 설명을 통해서 설득을 하려고 한다. 칭얼거리고 있는 아이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아이에게 전혀 안 먹혀들어간다. 그래서 실패를 하면 강하게 누르려고 한다. 겁을 주어서 빨리 멈추게 하는 것인데, 이 방법이 잘 통한다. 그런데, 이렇게 강압적으로 감정을 빨리 멈추게 하는 것은 공격한 것이다. 

     

    주변보다 내 아이

    일단 부모는 아이에게 집중해야 한다. 밖에서 때를 쓴다면 보통 다른 사람이 받게 되는 피해를 생각하게 된다. 사람이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라서 고려하는 것이 맞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이 자리에서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다. 아이가 울면 다른 사람이 시끄러울까 걱정해 멈추게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울고 있는 아이를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기다림은 어렵다.

    아이가 칭얼거릴 때 빨리 멈추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교육적으로 생각하면 그런 감정을 느끼게 두어야 하는 것이다. 그냥 울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자신이 감정을 느끼게 해 주고, 스스로 진정되고, 멈출 수 있게 지켜보는 것이다. 휴대전화를 보면서 다른 행동을 하지 말고,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해 주면서 기다려 주어야 한다.  이게 무적 어려운 일이다.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감정이란 것이 정점을 찍어 봐야 조절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옆에서 설득하고, 겁주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아이가 아프면 달래줘야 하지만, 부적절하게 떼쓰고 있다면 진정할 수 있게 지켜봐 주어야 한다. 가만히 지켜봐 준다면, 주위가 조용해지며 주변을 살피기 시작한다. 그때 이야기할 수도 있고, 또 울거나 떼쓰기를 계속할 수도 있다. 그래도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부모들은 기다려주지 못한다. 감정을 참고 견디는 능력을 키울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이런 과정을 공격받지 않고 견디며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도 생길 수 있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자. 부모가 일찍 개입하면 아이는 감정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올라갔다 내려왔는지 모른다. 부적절하게 울고 있다면 달래주지 않아도 된다. 스스로 달랠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를 달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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