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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말을 잘 듣는 편인데 밖에선 말을 안 듣는다. 아니면 밖에서는 말을 잘 듣지만, 집에선 안 듣는 경우.
왜 그런 걸까?
- 자극이 많으면 산만해지고 흥분을 잘하는 아이
새로운 자극을 충동적인 반응을 보이는 아이는 평소에도 산만할 수 있다. 산만한 아이들은 자주 가는 곳에는 호기심이 충족되어 그런 곳에서는 차분하다. 하지만, 새로운 곳으로 가면 주의가 분산되면서 호기심도 생겨난다. 충동성도 높고, 호기심을 행동으로 보여준다. 처음 가는 곳에서는 더욱 산만해지고 말도 안 듣는다. 이런 아이가 더 있다면 더욱 심해진다.
- 부모가 공공장소에서 아이에게 제재를 안 한 아이
안 가르치면 배울 수없다. 스스로 크는 아이는 없다. 공공장소에서 행동이 문제가 있다면, 가르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는 한 번에 배울 수 없다는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쳐야 한다. 외출을 하게 되면 미리 이야기하고, 도착 전에도 다시 한번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에게 다짐도 받고 그럼에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 부모와의 관계에서 화가 많이 난 아이
밖에서 시끄럽게 하면 부모가 속상해하고, 화나지만, 다른 사림이 있어서 혼내지 못하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부모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다. 평소에 하지 말라고 했던 행동들 하면서 부모를 골탕 먹이는 경우이다.
밖과 안이 다른 이유
밖에서 말을 잘 듣지만 집에서 안 듣는 아이도 있는데. 아마도 밖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유치원, 어린이 집에서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적용이 잘 안 되고 있는 것이다. 부모가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자주 화를 내 아이도 화가 나있고, 배운 것을 집에서 적용 안 해줄 때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면 받자
집에서 중요한 사람과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엄마든 아빠든 동생이 될 수도 있고, 부부의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비교적 좋은 부모이고, 공공장소에서 행동도 모범적이고, 아이에게도 일관성을 유지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막무가내인 아이는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경우는 잘 가르쳐 보려고 해도 안되고, 통제와 조절에 미숙함이 있어서이다. 이런 경우라면 의사를 찾아 상담을 받자.
객관적으로 보고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빨리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받는 것이 좋다. 사랑으로 잘 자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사랑만으로 안 되는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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