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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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를 채워야 한다.육아 2022. 8. 3. 14:11
필요 없는 말은 그만 아이와 끊인 없이 논쟁을 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주고 간단히 끝낼 일에 계속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다가 결국엔 필요 없는 말까지 한다. 이런 일이 자주 생기면 부모와 상호작용에 불만이 쌓이고 좋은 감정은 쌓이지 않는 것이다. 아이가 두 살 되기 전까지는 부모도 잘 받아준다. 예민해도 '아기니까' 생각해서 말이다. 두 살이 넘으면 달라진다. 말도 잘하고, 말도 잘 알아듣는데, 왜 말을 안 듣는지 따지기까지 한다. 그러면 아이는 섭섭하고, 그러면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러면 잘 달래기 힘들다. 아이는 아직 아이 우리는 가끔 "몇 살인데 아가처럼 행동해"라고 말할 때가 있다. 아직도 아이인데 의젓하라고 하는 것이다. 조금만 실수를 해도 뭐라 한마디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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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 싶은 나의 모습육아 2022. 7. 28. 14:02
달래기 힘들 때 아이를 키우면서 달래지지 않을 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달래지지 않을 때 부모의 미성숙한 모습, 성격적으로 나쁜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들은 보통 때는 아무도 모르게 묻어 놓았던 것인데, 부모로서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질 수도 있고, 보통의 자신이 하지 않을 행동들 말이다. 어떤 부모는 이러한 고민을 통해서 성숙해지기도 한다. 내 아이는 사랑스럽기만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이와 둘만의 시간이 두렵기만 하다. 우리는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의문이 드는데, 나도 모르는 행동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행동이 좋은 면일 수도 있지만, 나쁜 쪽일 때가 훨씬 더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