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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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고 싶어도 참아야 잘 큰다육아 2022. 9. 15. 12:51
둘째 아이가 있다면, 큰 아이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아이들이 감당해 내는 과정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고 견디는 힘과 사회성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부족함과 불편을 견디게 키워야 한다. 도우미를 쓰면서 큰 아이에게도 작은 아이에게도 신경 쓰려고 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부족함, 겪을 수밖에 없는 좌절,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착하고 똑똑한데, 참고 견디는 능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다. 조금 불편해도 못 견디며, 조금만 어려워도 쉽게 포기해 버린다. 유치원을 다녀오면 아이들이 징징대면 부모들이 쉬라고 한다. 잘 놀고 와서 힘들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유치원이든 어린이 집이든 피곤할 수 있다. 쉬고 회복하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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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이려다 성격 나빠진다.육아 2022. 8. 12. 12:58
아이를 잘 먹이려는 이유 중에 큰 이유가 키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잘 먹어야 키가 크나고 생각한다. 그다음으로는 잔병치례다. 잘 안 먹어서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두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키는 부모를 따라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렇다고 안 먹게 놔둬서는 안 된다. 노력은 하지만, 과하면 안 된다. 어린아이에게 외모와 키에 대해서 강조하다 보면, 신체의 자아상이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유아기에 먹는 것에 대해서 많이 복잡하고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다. 잘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어떤 것은 나쁘다고 말한다. 먹으라고 이야기하고서 많이 먹으면 살찐다고 말한다. 많이 먹어야 키 큰다고 하고, 어떤 건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이 어른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