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거짓말 습관을 막으려면, 공상허언증

허풍과 공상허언증의 큰 차이점은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스스로 사실로 믿고,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점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씩 거짓말을 시작하는 우리 아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거짓말을 하는 이유

아이들은 현실감이 약한 시기가 있어 상상과 실제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 합니다.못합니다. 자신이 만든 공상이 현실인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내가 하는 말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생각을 못 합니다. 잘못한 상황을 모면하거나, 피하고자 반사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 관리 방법

1. 아이에게 되레 거짓말을 해본다. - 아이도 거짓말은 좋은 습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도움이 됩니다.
2. 흥분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다 - 거짓말을 했다고 화를 내면, 아이가 거짓말을 반성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교정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칭찬하기 - 아이가 평소에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말할 때,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부모부터 정직해 지기 - 부모가 나쁜 행동을 하면,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그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먼저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공상허언증은 뭔가요?

심리적 장애 중 하나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 판단하고, 일어난 일에 대해 과장 혹은 왜곡하여 말하는 증상을 보이는 행동입니다. 특히 타인의 사랑이나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 판단하고 일어난 일에 대해 과장하거나 왜곡해서 말하는 증상인데,  거짓말과 망상이 중간 정도 경계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공상허언증 진행 과정

1.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관심을 받기 위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보다 더 근사하게 포장합니다.
2. 포장을 위한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맛을 하며, 점차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착각하는 단계에 이릅니다.
3. 자신의 말과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점차 거짓말의 강도도 높아집니다.
4. 자신이 만든 거짓의 세계를 사실이라고 믿으며, 심한 경우 정신질환 및 범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소한 거짓말을 가지고 부모가 야단을 칠 필요는 없습니다. 심하게 매를 들면 아이는 반발심이나 트라우마가 생겨 또 다른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느끼는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제대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주고,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것도 부모는 믿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