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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 클래식 앱을 따로 만든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3. 4. 22. 00:11
애플은 클래식 음악 전용 앱 ‘애플 뮤직 클래식(Apple Music Classical)’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애플뮤직 구독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 없습니다.
틈새시장
클래식 음악 시장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전체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단 1% 정도입니다. 클래식 음악에 특화된 앱을 출시하면, 보통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차별점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 음악 앱에 불만족한 클래식 마니아들을 애플 뮤직 구독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는 음악 스트리밍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세대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주요 음악 소비층인 젊은 세대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생겼다는 것은, 애플 뮤직 클래식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클래식 음악 앱
기존 음악 앱에 대한 클래식 애호가들의 불만을 반영하려고 한 것입니다. 긴 제목이 끊겨서 나오거나, 아티스트의 모든 정보가 다 나오지 않는 경우에 불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 음원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작곡가에 대한 정보나 작품에 대한 설명, 전문가가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도 제공합니다.
원하는 음악 감상
클래식의 경우 유명한 곡은 한 곡이어도 여러 연주자의 다양한 버전이 존재합니다. 듣고 싶은 음악을 찾는 과정이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각 음원에 상세한 메타데이터를 적용해 최적화된 검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사용자는 작곡가, 작품, 지휘자, 특정 녹음 버전 등을 검색해 원하는 음악을 빠르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
클래식 음악 특성상 최대 음량과 최소 음량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대중음악과 섞여 있으면, 볼륨을 섬세하게 조정해서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애플 뮤직 클래식은 최대 192kHz/24bit의 무손실 고음질(HI-Res Lossless) 음원을 제공합니다. 또 공간 음향 기술로 클래식 음악 청취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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